[흥정계곡] 평창으로 떠나는 2박3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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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남쪽나라 군산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오고
다음 주인 8월 초 이번엔 북쪽 나라로 올라가 봅니다.

이번엔 주변구경 안 하고 계곡과 펜션에만 머물기!
놀고, 먹고, 또 놀고, 또 먹는 이야기!!

 

 

 

나름 성수기 끝물이라 예약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적당한 곳 예약 완료

아담하고 좋네요.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앞 계곡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청량감

 

 

 

지도와 같이 흥정계곡 주변은 온통 펜션과
캠핑장이라서 나중에 기회 되시면 꼭 가보세요.

 

 

 

펜션 주변에 백일홍이 활짝
휴일에도 열심히 일하는 일벌

 

 

 

벌새 인가?
날갯짓이 예사롭지 않네요.

공중부양을 하며, 빠르게 여기저기 취재
생산성 좋겠더라고요 ;;

 

 

나이 탓인지 점점 자연과 이런 꽃들을 보면
마음의 평온함이... 피스

 

 

 

계곡 한쪽에 타프 치고 빠르게
자리 선점 후 세팅

 

 

 

조카 녀석은 저기 물가에서
낚시를 하고

 

 

 

더운 날씨와 흐르는 땀에
시원한 아메리카노 생각

 

 

 

이럴 때를 대비해서 예전에 구매한 제품
스타벅스 원두 구매 후 미리 분쇄해서 준비

얼음만 있으면 에스프레소 2샷으로
이런 산골짜기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진한 커피 향을 마실 수 있어요!

 

 

 

계곡물에 발 담그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니 천국입니다.

 

 

 

흥정계곡 풍경

흥정계곡 풍경과 물속을 담아봤어요.
전날 비도 많이 오고 해서 성인 키 넘는 곳도 있고
아이들 놀기 적당한 곳도 있어서 신나게 물놀이

 

 

 

계곡물이 너무 차가웠어요.
시원한 게 아니라... 너무너무 추웠어요 ㅎㅎ

한참 물놀이 후, 따뜻한 바위에서 쉬는 타임

 

 

 

여행이 뭐 있나요?
먹는 게 남는 거죠 ^^

계곡물에 발 담그고, 삼겹살이라니
야채는 직접 주말농장에서 재배한 그것입니다.

 

 

 

소화도 시킬 겸 풍경 감상하며
노출샷도 담아보고

 

 

 

아무렇지 않게 스쳐 지나가던
강아지풀도 오늘따라 운치 있어 보이는 매직.

 

 

 

열심히 일하는 벌들과 화려한 백일홍이
이곳이 휴식처임을 다시 한번 알려주네요.

 

 

 

마트에서 김밥 재료도 미리 준비해서
중간중간에 김밥도 먹고

신나게 물놀이도 하고
오랜만에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고

 

 

 

이제 슬슬 저녁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대망의 토마호크!!

 

 

 

압도적인 크기와 두께
숯불에서 천천히 익혀봅니다.

 

 

 

집에서 미리 시즈닝을 해왔기에
더욱더 기대되는 순간

 

 

 

화력도 좋고 지글지글 잘 익어갑니다.
화력이 조금 강력하기 했어요 ;;

 

 

 

육즙이 보이시나요?
이제 시식할 차례!!

 

 

 

겉바속촉
불향과 소고기의 부드러움, 그리고
입안에서 터져 나오는 육즙까지 완벽합니다.

 

 

 

숯불이 좋아서 직접 재배한 감자도
미리 넣어놓고

 

 

 

소고기가 느끼할때즘
되기 고기 삼겹살도 숯불에 올려줬어요.

 

 

 

지금 다시 봐도 군침이 ㅜㅠ

 

 

 

후식으로 감자까지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게
후다닥 먹고 잠시 쉬는 타임

 

 

 

늦은 저녁 근처 산책을 다녀왔어요.

 

 

 

입추가 지나서 그런 건지?
강원도 평창이고, 계곡이어서 그런 건지
날씨가 선선하고 좋네요.

펜션 바로 옆에는 캠핑장도 있어요.
밤하늘 별과, 계곡 물소리 자연 속에 힐링

이것이 진정한 휴가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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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체크아웃하고
11시 체크아웃이지만 9시경 나와서
근처에서 아침 겸 점심

메뉴는 곤드레밥, 메밀묵사발, 메밀부침개

 

 

 

곤드레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나물과 밑반찬

 

 

 

가벼슬 식당의 필살기
막장!

 

 

메밀 묵사발은 고소하고 시원하고
한여름 더위도 한방에 날려준 그런 음식

 

 

 

곤드레밥이 나오고

 

 

 

각종 나물도 취향껏 넣어주고

 

 

 

가벼슬의 필상기 막상을 투하!!

 

 

 

인정사정할 것 없이 막 비벼줍니다.
그리고 입안으로 직행.

곤드레나물의 향과 막장의 기가 막힌 조화!
은근 매콤하면서도 적당한 감칠맛!!

 

 

 

메밀부침개도 고소하고
배추의 달달함이 소화도 잘 될 것처럼
훌륭합니다.

 

 

 

봉평 하면 막국수지만
이곳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라면

 

 

 

식사하고 가게 앞에 염소에게 가서
풀 먹이도 해주고

이제 서로 안녕과 다음을 기약하며
서둘러 복귀합니다.

 

 

약 4시간여를 달려 도착을 했고
평창 하면 메밀 막국수인데 그걸 못 먹어서

집 근처 메밀막국수 찾아서
북쪽 나라에서의 시원하고 차가운 여행의
마무리를 했네요.

오늘도 이렇게 추억 한가득 흔적 남겨봅니다. ^^